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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25일 미국서 2+2 통상 협의할 것”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2 09:37

수정 2025.07.22 09:47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한국과 미국이 오는 25일 미국에서 ‘2+2’ 통상 협의를 재개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상에 나선다.

구 부총리는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후 “저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재무장관, 미국무역대표부(USTR)과 2+2로 25일에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외교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도 각각 카운터 파트너와 회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 미국으로 가서 (미국을) 설득할 계획이다. 해당 일정은 산업부와 외교부에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구 총리는 ‘산업부 장관이 아닌, 통상교섭본부장이 2+2 협의에 동행하는 이유’를 기자가 묻자 “미국 측에서 재무장관, USTR이 요청이 와서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산업부 장관은 별도로 만나서 논의하는 것으로 했다.

외교부 장관도 마찬가지로 해서 총력 대응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
한편 구 총리는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에 대해 “오늘 새 정부 들어서 통상 관련 장관들이 임명됐다”며 “긴급하게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서 향후 대미협상 대응 방향을 관계부처 장관들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8월 1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모든 관계부처가 원팀으로 국익과 실용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장관회의에는 구 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 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