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생물탐구관에서 ‘거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거미에 대한 흥미와 과학기술의 접목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거미인 타란툴라 8종의 실물 전시를 비롯하여, 거미 마니아의 사육 사례와 관련 도구 및 표본 등이 소개된다. 또한 거미 표본 60여 종과 거미줄, 거미의 다양한 생태를 담은 디지털 영상 자료도 마련되었다.
첨단기술 코너에서는 (주)메디코스 바이오텍의 거미 실크 단백질 상용화 사례가 조명된다.
전시와 연계하여 8월 9일 거미 생태 및 타란툴라 관련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곤충박물관 김재원 학예실장과 절사모 양형식 운영자가 연사로 참여하며, 국립중앙과학관의 거미 표본 수장고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자연 생명체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과학적 사고를 증진하고, 거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 관련 상세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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