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튠업' 26기 뮤지션
공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포스트 록 기반의 곡이다. 현실의 무게를 견디는 이들을 향한 위로와 그 너머에 존재하는 희망을 노래했다.
복잡하고 치밀한 드럼 패턴 위로 서정적인 보컬이 유려하게 레이어링 되며, 슈게이즈에서 비롯된 기타 노이즈가 층층이 쌓인다.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그려낸다.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은 "입체적인 음악적 텍스처는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품은 다층적이고 모순적인 감정을 투영한다"고 설명했다.
"우린 반드시 도착할 거야/ 우린 반드시 발견될 거야/ 우우 여기에 이렇게/ 살아있을 거야 서로를 지킬 거야"라는 가사에는 도시의 삶이 주는 압도감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가 표현됐다.
공원은 이번 신곡을 발매 하루 전 CJ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디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공연의 라이브 직캠을 통해 미리 공개했다. 공원은 최근 131:1의 경쟁률을 뚫고 '튠업' 26기에 선정됐다. 동시에 각종 신인 발굴 무대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정식 데뷔 이후 슈게이징 등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주목 받았다. 아카이브 아침엔 공원 외에 가수 조권, 홍이삭, 김제형이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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