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22일 "내일 오전 구속 피의자 이일준, 이응근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 측은 지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각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 등이 이 과정에서 369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8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에게 "도망할 염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한 이 부회장은 도주로 판단하고 현재 지명수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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