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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제4차 UN해양총회의 국내 유치 지원 TF 발족

뉴스1

입력 2025.07.22 15:02

수정 2025.07.22 15:02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해양총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해양총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의 국내 유치를 지원하고, 올해 12월 국내 유치가 최종 결정될 경우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한 ‘UN해양총회 지원 TF’를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 14번 목표인 '해양과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의 이행을 위해, UN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s),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이자 최고위급 회의이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함께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의 공동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KMI는 해양, 해운물류·해사, 항만, 수산, 글로벌전략 등 5개 연구본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UN해양총회 지원 TF’를 구성했으며, 올해 12월 유엔총회 결의안을 통해 개최국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UN 해양총회 지원TF는 박수진 KMI 선임연구위원을 단장으로, 총 15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된다.



조정희 KMI 원장은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에는 기후변화, 플라스틱 오염, 해양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안보 위협 등 글로벌 해양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과 세부 의제 발굴 등 정부의 UN해양총회 개최 준비를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서 주요 의제 대응과 함께‘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 등 3개 부대행사를 주관했으며,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해양총회에는 정부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해 다양한 정책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제3차 UN해양총회는 프랑스와 코스타리카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10개의 해양행동패널(Ocean Action Pannels)과 450개의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해양위기에 대응한 '우리의 해양, 우리의 미래: 긴급한 행동을 위한 연대' 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