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전통시장 8개
시설복구, 금융 지원 추진
시설복구, 금융 지원 추진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침수로 인한 전기,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에 긴급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복구 또는 교체가 필요한 전기·가스시설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중기부는 피해 규모가 큰 당진 전통시장과 합천 삼가시장 상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초지방자치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센터에서는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상인들이 금융지원 신청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재해확인서의 신속한 발급을 돕고 있다.
피해 전통시장은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재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연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에 대해 대출만기 1년 연장을 지원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울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 8개 전통시장 약 412개 점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3개, 광주 2개, 대구 1개, 경기 1개, 경남 1개 시장에서 점포 침수 등이 발생했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는 피해 및 복구 상황을 계속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긴밀한 비상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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