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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현역 병사들,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공문 각 군에 하달"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2 16:59

수정 2025.07.22 16:59

국방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 관련 차질 없게 준비
상품권 최대 5년 사용 가능...위임장, 사진 촬영으로 대체
지난 2023년 10월 28일 산악지역전투 훈련중인 육군 장병들(자료사진) 육군 제공
지난 2023년 10월 28일 산악지역전투 훈련중인 육군 장병들(자료사진) 육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과 관련해 현역 병사들이 차질 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군에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병사들은 이동이 제한되는 특성 등을 고려해 대리 신청 요건을 완화, 위임장을 사진 촬영으로 대체 가능하며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는 경우 전국 군 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2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 장병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직접 신청 △대리인(부모님 등)을 통한 위임 신청 △우편 신청 등의 방법을 활용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군에 보냈다.

당초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올해 11월 30일까지지만 우편 신청의 경우 해당 사무를 처리하는 시·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5년간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선상 업무, 군 복무 등 임무 수행으로 사용이 어려운 군 장병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그 외 기타 사항들은 2021년 코로나19 확산 시 정부에서 지급했던 상생 국민지원금과 동일하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국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이용권이다.
소득별로 인당 15~55만 원 상당을 지급하며, 1차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21일부터 9월 12일, 2차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