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하나고등학교 재학생 231명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13개 해외학교의 학생 99명, 해외 교사 18명이 참여했다. 국내 중학생 160여명도 참관을 위해 함께 한다.
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은 이인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LLM as Wireless Network Optimizer'를 주제로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학생들은 강연을 듣고 팀을 이뤄 AI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학술발표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하나고 학생과 해외 학생이 1대1로 짝을 이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나고등학교 관계자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은 학생들이 세계적 시야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키우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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