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50억 대출 지원… 새 길 찾는 기업 숨통 터준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2 18:27

수정 2025.07.22 18:27

부산상의·부산은행 본격 시행
산업부 사업재편 승인기업 대상
우대 금리·보증료율 감면 혜택
부산지역 내 사업재편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가 시행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부산상의가 운영중인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가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동남권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승인기업 특별지원대출 및 전략산업 육성 협약보증대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은 동남권 지역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 승인기업 특별지원대출은 최저 연 3.33%에서 최고 5.13%(7월 21일 기준) 수준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략산업 육성 협약보증대출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최초 3년간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연 0.2%p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 당 각각 최대 50억원, 30억원의 한도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만큼 사업재편 기업의 설비투자, 기술개발, 인력전환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상의는 내다봤다.



해당 인센티브 모두 동남권 지역 내 소재한 BNK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사업재편을 준비 중인 기업들은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후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재편 승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사업재편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사업재편 참여기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와 BNK부산은행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비롯됐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