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명식에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박신호 BPA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서명하며 인권존중과 보호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지난 2018년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한 후 임직원 의견수렴 및 인권경영위원회를 거쳐 올해 6월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 개정된 헌장에는 인권에 대한 국내외 규범 존중,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공급망 인권경영 실천 등의 최근 주요 인권 이슈가 반영됐다.
박 노조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존중과 배려가 스며든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서명식을 계기로 우리 기관의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