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상·한석훈 후임으로 지명
[서울=뉴시스] 이명동 조성하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인권위원으로 지영준(56) 법무법인 저스티스 변호사와 박형명(64)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가 추천됐다.
22일 인권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석이나 임기가 끝난 상임·비상임위원 자리를 채우기 위한 후보로 지 변호사와 박 변호사를 낙점했다.
지 변호사는 공석인 이충상 전 인권위 상임위원의 자리로, 박 변호사는 임기가 끝난 한석훈 인권위 비상임위원 자리로 추천했다. 국회는 오는 23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두 사람의 선출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 변호사는 순천매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4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을 통해 법조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지 변호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의 전신인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12번)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부산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을 통해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안양지원장 등을 거친 뒤 변호사 개업했다.
박 변호사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법조인 354명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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