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시청, 동민산업협동조합이 해양안전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구명조끼 무상보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청과 동해시청·동민산업협동조합은 22일 동해시청에서 친환경 구명조끼 90벌과 보냉백 50개의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최성수기를 맞아 해양사고에 취약한 청소년, 어르신, 저소득층 등 해양안전 취약계층의 생명 보호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마련됐다.
동해해경청은 해수욕장 및 주요 항포구에서 구명조끼 착용교육 및 해양안전 인식제고 홍보를 실시했다.
또 동해시청은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수요 파악을 통해 보급대상자 선정 및 행정적 지원 등 맞춤형 보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동민산업협동조합은 친환경 소재의 안전 인증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제작 기부함으로써 민·관·경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보급 대상은 동해시 지역 내 물놀이 이용 빈도가 높은 청소년, 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역의 시민 약 100여 명으로 오는 7월말까지 단계적으로 보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해양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여름 성수기 기간 중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해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해상순찰을 강화하고, 주요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해양안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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