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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완전체, 상암벌 달군다..한터글로벌 '한음페' 헤드라이너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09:00

수정 2025.07.23 09:00

곽영호 대표 "60분 이상 단독 공연 수준 퍼포먼스"
H.O.T. 솔트 이노베이션 제공
H.O.T. 솔트 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M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론칭한 아이돌 그룹 H.O.T.가 6년 만에 다시 뭉친다. 한터글로벌이 개최하는 대형 K팝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H.O.T.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들의 완전체 공연은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인 데다가,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하나인 9월 7일은 데뷔 29주년 기념일이다.

23일 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는 "9월 6~ 7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HANTEO MUSIC FESTIVAL, '한음페')에 H.O.T.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H.O.T.는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올라 60분 이상 단독 공연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음페'는 여러모로 역사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한국 음악의 역사와 함께해 온 K팝 1세대 아티스트부터 5세대 아티스트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첫 론칭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K팝의 시초이자 상징 같은 존재인 H.O.T.를 헤드라이너로 세우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H.O.T.의 이번 출연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한터글로벌은 지난 33년간 '한국 음악의 터전(한터)'이자 'K팝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를 발표하며 K팝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다.


주최 측은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H.O.T.를 시작으로 무대에 설 아티스트들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