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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하늘수 든 냉장고 100개소 설치…온열질환 예방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08:57

수정 2025.07.23 08:57

인천하늘수 9만7300병 무상 공급
야외노동자와 취약계층 폭염 대응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적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대책으로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전 지역 100개소에 냉장고와 지역 수돗물 인천하늘수를 설치했다.

인천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인천하늘수 드림(dream) 냉장고’를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 100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천하늘수 드림 냉장고를 설치했다.

시는 인천하늘수 드림 냉장고를 행정복지센터, 공원 내 쉼터, 생활물류노동자 거점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장소 100개소에 설치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다.

시는 지역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 9만7300병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각 시설에 냉장고를 임차해 설치했다.


시는 폭염 특보 시 한낮(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이 없더라도 자주 물을 마시며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야외노동자들이 건강을 위협 받지 않도록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