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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런던 E-PRIX 레이스에 타이어 독점 공급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09:59

수정 2025.07.23 09:59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투입
레이스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포르쉐, BMW, 테슬라 등에 타이어 공급
포뮬러 E 2025 자카르타 E-Prix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포뮬러 E 2025 자카르타 E-Prix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포뮬러 E 시즌 11 파이널 '2025 런던 E-PRIX'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마지막 라운드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런던 '엑셀 서킷'에서 제15·16라운드 더블헤더 경기로 진행된다.

포뮬러 E에서 유일하게 실내외 복합 트랙으로 구성된 엑셀 런던 서킷은 매끄러운 도로와 거친 노면이 반복되는 조건이다. 주행 중 급가속·급감속이 빈번하고 경기장 내외부의 명암차와 날씨 변수가 있어 타이어의 제동력, 접지력, 내구성이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레이스에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를 투입한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팬 빌리지'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과 경주용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등을 전시한다.
포뮬러 E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통해 검증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아이온' 제품군에 집약하고 있다.
'아이온'은 현재 포르쉐, BMW, 테슬라, BYD, 현대차, 기아 등 글로벌 브랜드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