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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기연, 튀르키예 방산전시회서 "K-방산 지원, 통합한국관 운영"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0:56

수정 2025.07.23 23:51

튀르키예 IDEF에서 통합관 운영, 홍보·판로 지원
나토 회원국 등 세계 80여개국의 방산 기업 참여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22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IDEF 2025'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IDEF 2025'에 설치된 통합한국관.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22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IDEF 2025'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IDEF 2025'에 설치된 통합한국관. 방위사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튀르키예 IDEF 2025'에서 중소 방산기업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23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올해 IDEF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등 세계 80여개국의 방산 기업이 참여한다.

현지 통합한국관에는 6개의 중소 방산기업들이 참여해 전시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한국 방위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튀르키예를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우리 기업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IDEX와 5월 말레이시아 LIMA 이후 3번째로, 정부는 오는 9월 열리는 폴란드 MSPO와 10월 미국 AUSA에서도 통합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통합한국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K-방산의 글로벌 확산과 우리 중소방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올해부터 기존의 정부홍보관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의 중소기업관을 통합한국관으로 통합,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K-방산 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시장 조사·분석에 강점이 있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방산업체와의 소통과 해외전시회 운영 경험이 풍부한 방위산업진흥회를 운영지원기관으로 선정해 K-방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