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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 피해 산청서 수색 5일째…남은 실종자 2명 찾기 집중(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7.23 09:58

수정 2025.07.23 09:58

낮 최고기온 34도 폭염 속 실종신고 지점 근처 인력·장비 투입
극한호우 피해 산청서 수색 5일째…남은 실종자 2명 찾기 집중(종합)
낮 최고기온 34도 폭염 속 실종신고 지점 근처 인력·장비 투입

폭염특보 속 산청 실종자 수색 (출처=연합뉴스)
폭염특보 속 산청 실종자 수색 (출처=연합뉴스)


(산청=연합뉴스) 이정훈 김선경 기자 = 극한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 등 425명은 23일 오전 6시께부터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젼날 실종자 2명을 찾으면서 23일 오전 기준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2명이다.

실종자가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자, 경남소방본부는 남은 실종 지점 2곳에 인력·장비를 집중 투입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전날 실종자들이 실종신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남은 2명도 실종지점 근처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산청군 낮 기온이 이날 최고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300㎜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해 1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그래픽] 극한호우 인명피해 현황 (출처=연합뉴스)
[그래픽] 극한호우 인명피해 현황 (출처=연합뉴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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