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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클로징 예정…전체 투자 규모 확대 전망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DSRV는 약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 나이스-SK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8월 말에는 복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2차 클로징이 예정돼 있어 전체 투자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철희 SK증권 팀장,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 등 국내 블록체인 기술 투자를 이끌고 있는 심사역들이 주도했다.
신철희 팀장은 “DSRV는 기술력과 규제 이해도를 겸비해 블록체인 기술을 현행 금융 시스템에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호건 수석심사역은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들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DSRV는 기술과 사업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DSRV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미국 및 일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 등 글로벌 진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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