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크리에이터(창작자) 제휴 쇼핑 설루션 '쇼핑 커넥트'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쇼핑 커텍트는 네이버의 창작자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필리에이트(제휴) 설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유형의 창작자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쇼핑 커넥트는 일반적인 제휴 모델과 달리 판매자가 자신의 전략에 따라 제휴 상품부터 수익 공유 비율까지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창작자 역시 상품별 수익 공유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제휴 마케팅이 가능하다.
4월부터 6월까지는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해당 기간 누적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쇼핑 커넥트에 연동됐다.
매출액은 판매자가 지출한 플랫폼 사용료와 비교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광고 효과를 입증했다. 1억 원 이상 수익을 달성한 창작자도 등장했다.
베타 서비스 개시 후 브랜드 커넥트를 향한 관심도 커졌다. 전체 제휴 캠페인 등록 수는 약 270%, 창작자 보상 규모는 670% 이상 확대됐다.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누구나 쇼핑 커넥트 설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작자 전용 대시보드 등 정산 과정과 성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창작자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과 효과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함이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보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 링크를 받거나 리뷰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네이버페이 최대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판매 금액과 개수에 따라서는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의 모든 판매자와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채널을 보유한 창작자들이 쇼핑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창작자들에게 수수료도 추가 지원한다.
김선민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리더는 "10여년간 쌓아온 이용자제작콘텐츠(UGC)와 커머스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자와 창작자의 다채로운 제휴와 협업,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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