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내달 15일 개최…10월 말 정상회의 전 막바지 실무 협의
인천서 APEC 3차 고위관리회의…각국 4천500명 방문26일∼내달 15일 개최…10월 말 정상회의 전 막바지 실무 협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SOM은 APEC 회원 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매년 공식회의 4회와 비공식회의 1회를 열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통상 하반기에 열리는 SOM3는 상반기에 실무 그룹들이 세운 작업 계획과 협력 과제들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APEC 정상회의에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의 단계에 해당한다.
SOM3 기간에는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위원회(SCE), 경제위원회(EC), 예산운영위원회(BMC) 등 4대 위원회를 포함한 200회 이상의 실무회의, 워크숍들과 부대행사들이 열리며 4천500명 이상의 각국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는다.
디지털·인공지능(AI) 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분야별 장관급 회의들과 재난 관리 고위급 포럼도 개최된다.
또 정부가 올해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 간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11∼12일 AI 및 인구구조 변화 관련 민관 대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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