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상반기 18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인원(320명)의 60%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에선 부울경 대학을 다닌 지역인재의 입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권 대학 출신 합격자는 전체의 약 83%(155명)으로, 전년 대비 10%p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올해부터 운전직에 적용된 부산·울산·경남 거주지(지역)제한이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타 기관 재직 경험자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재직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의 비율이 58.8%(110명)로, 전년 대비 5.3%p 상승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날 공사 철도인재기술원에서 신규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CEO 소통특강’에서 공직자로서의 청렴 의식과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입사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단연 성실성”이라면서 “지역 대표 공기업 종사자로서 완전무결에 가까운 청렴 의식과 지역사회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갖고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달라”라고 주문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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