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자청·보쉬렉스로스, 기술인재 양성과 청년채용 연계 맞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4:16

수정 2025.07.23 14:16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박성호 청장(가운데)이 지난 22일 부산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본사를 찾아 첨단 제조산업과 인재 양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박성호 청장(가운데)이 지난 22일 부산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본사를 찾아 첨단 제조산업과 인재 양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부산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본사 및 혁신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첨단 제조산업과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독일 Bosch RexrothAG가 100% 자회사로 설립한 기업이다. 산업 유압·공장 자동화·중장비 제어 기술 등 이른바 ‘움직임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부산 본사에 자리한 국가인적자원 공동훈련센터는 연간 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경자청은 이런 공동훈련센터의 교육 인프라와 지역 기업 수요를 연결해 기술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술 교육-현장 실습-취업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입주기업들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직무 멘토링 및 채용 설명회 등 청년 친화형 일자리 지원 전략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독일계 외국인투자기업 네트워크 강화 및 후속 투자 확대, 입주기업 중심의 홍보 콘텐츠 제작·미디어 활용 전략 등 다각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보쉬렉스로스는 지역 산업 고도화와 인재양성이라는 두 축에서 BJFEZ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실행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