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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재차관 "글로벌 공급망 위험 확대…취약점 전면 점검"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5:52

수정 2025.07.23 16:05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 개최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관계부처와 함께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환경 변화를 고려한 경제안보품목·서비스 개편안에 관해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했다. 연합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관계부처와 함께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환경 변화를 고려한 경제안보품목·서비스 개편안에 관해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경제·산업·민생의 공급망 취약점을 전면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경제안보 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고 국내 대체 생산이 어려운 품목·서비스를 ‘경제안보 품목·서비스’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이 차관은 이날 최근 환경 변화를 고려한 경제안보 품목·서비스 개편안에 대한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공급망 안정화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고, 범정부 차원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경제안보 품목·서비스 개편안 등 이날 논의한 주요 사항을 앞으로 열릴 공급망 안정화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