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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돌섬유원지 남성 시신, 대보리 실종 70대로 확인

뉴시스

입력 2025.07.23 14:49

수정 2025.07.23 14:49

[가평=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경기 가평군 상면 대보교에 쓸려온 나무와 토사물이 치워져 있다. 2025.07.20. 20hwan@newsis.com
[가평=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경기 가평군 상면 대보교에 쓸려온 나무와 토사물이 치워져 있다. 2025.07.20. 20hwan@newsis.com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가평군 상면 돌섬유원지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이 지난 20일 대보리에서 대피 중 실종된 70대 남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가평군 상면 덕현리 돌섬유원지 하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에 대한 지문감식을 진행, 시신이 지난 20일 새벽 대보리에서 실종된 70대 A씨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4시20분께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대피 중 가평군 상면 대보교 인근에서 월류한 하천물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현장 수색을 지원하던 강원소방 지원 인력에게 발견됐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가평지역 인명 피해는 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평지역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과 10대 아들, 덕현리 하천변에서 차박 중 실종된 50대 남성 등 3명이다.



관계당국은 이들이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 수색 범위를 김포대교 일대까지 확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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