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직원 등 100명 참여…위로금·구호물품 전달도
대전 동구, 자매결연도시 충남 예산군서 수해복구 지원주민·직원 등 100명 참여…위로금·구호물품 전달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재난안전자원봉사네트워크,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예산군 삽교읍 일대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비닐하우스 정비, 오염물 수거,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동구 주민자치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위로금 300만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전달했고, 동구 또한 500만원 상당의 음료·간식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원식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주민들과 마음을 모아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더욱 단단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자매도시인 예산군이 큰 피해를 봤다는 소식에 동구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즉시 지원에 나섰다"며 "이번 복구 지원이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구와 예산군은 2014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공공기관 간 협력은 물론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와 상생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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