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팀 작가가 그려낸 반려동물 향한 애정 담은 작품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신세계갤러리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반려동물 기획전 'Tails & Love'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 감정, 기억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작품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1팀(그노, 류은지, 문경의, 박장호, 스튜디오앤캣, 안지용, 이나영, 이준영, 이지희, 카에데 마치코, 황혜선)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표현한다.
반려동물은 말 대신 몸짓으로 감정을 전하는데, 개와 고양이는 꼬리를 통해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반가움과 기쁨, 불안과 슬픔이 꼬리의 움직임으로 드러날 때 우리는 그 작은 신호를 읽으며 이들과 감정을 나눈다.
전시는 제목처럼 '꼬리(Tails)'와 '사랑(Love)'의 언어에 주목해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그려낸다.
특히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하는 존재, 감정을 나누는 가족, 그리고 보호와 책임이 필요한 생명으로서의 반려동물을 다룬다.
전시 기간 중 이어지는 세계 고양이의 날(8월8일), 개의 날(10월1일), 동물 보호의 날(10월4일 을 기념해 모든 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한다.
대전신세계갤러리 이윤주 큐레이터는 "관람객들이 작품과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사랑의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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