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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경비초소 2곳, 제로에너지 인증 1등급 획득

뉴시스

입력 2025.07.23 15:36

수정 2025.07.23 15:36

[울산=뉴시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울산항 일반부두 경비초소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울산항 일반부두 경비초소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3월 울산항 1·2부두와 일반부두에 각각 신축한 경비초소 2곳이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등 에너지 자립률과 소요량 등을 평가해 5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운영 등 3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부여받을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친환경 항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설계 단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정하고 경비초소 2곳을 건립했다.


그 결과 경비초소 2곳 모두 에너지 자립률 140% 이상을 달성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 이상의 건축물은 7% 수준으로, 울산지역에는 울산항 경비초소 2개를 포함한 4곳에 불과하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건축물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큰 만큼 항만 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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