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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공공기관 상반기 39.9조 집행…'역대 최고'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5:43

수정 2025.07.23 15:45

올해 투자 집행 목표액 66조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9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9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39조9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실적을 점검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26개 주요 공공기관의 올 상반기 투자집행 실적은 39조9000억원으로, 상반기 목표(37조6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전년보다 2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투자집행 목표액은 66조원이다.

임 차관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도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와 추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적인 사업도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위산업, 안전, 통상·중소기업 지원 등 국가 전략 어젠다 이행에도 동참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