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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187개월 복무…단양 허정훈家 병역 명문가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7.23 15:45

수정 2025.07.23 15:45

허정훈(왼쪽)씨와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허정훈(왼쪽)씨와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의 허정훈씨 가문이 병역 명문가 증서를 받았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이날 허씨 집을 방문해 병무청 병역 명문가 증서를 전달했다.

3대에 걸쳐 육군으로 복무한 허씨 가문은 단양군수 표창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표창도 함께 받았다.

1대 허숙(89) 옹이 1950년대 말 육군으로 군복무를 한 데 이어 2대인 아들 2명과 3대 손자 4명 등 7명이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3대에 걸친 복무 기간은 총 187개월에 이른다.



우 청장은 "병무청 병역 명문가 사업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병역을 이행한 국민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병역 명문가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이 선정한다. 지난 6월 현재 충북의 1052가문(5380명)이 증서를 받았다.
단양 지역 병역 명문가는 14개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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