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야외 비치짐(Beach Gym)이 들어선다.
동구는 오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파랑길 일산비치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여름철 걷기 비수기 동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해파랑길을 홍보하고, 체력 단련을 통한 건강한 걷기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치짐은 걷기 여행자와 해수욕장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운동 체험 공간이다.
덤벨, 바벨, 풀업바, 웨이트벤치, 시티드로우 등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단거리 타임어택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재미와 도전 요소를 더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현장에는 해파랑길 및 코리아둘레길 안내 책자, 건강 걷기 가이드 등이 비치돼 걷기 여행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바다를 배경으로 색다른 운동 체험을 즐기며 해파랑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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