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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 활성화 위해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7.23 16:26

수정 2025.07.23 16:26

시립예술단체 교류·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등 추진
세종문화회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문화회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세종문화회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3일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시립예술단체 간의 상호 교류,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우수 레퍼토리 연계, 해외 우수작 초청 등 다방면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민 누구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양 기관은 공동 제작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수도권과 지역 간 균형 있는 문화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 서울시무용단 '일무'는 오는 9월4~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지역 관객과 처음 만난다.


안호상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교류를 넘어 예술을 통해 도시와 도시가 연결되고 공공문화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시작"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의 감동과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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