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민원인의 도를 넘는 악성 민원과 비상식적인 요구로 인해 공직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
이는 행정 마비로까지 이어져 결국 시민 전체의 불편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 광주시 5개 자치구는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시민과 함께하는 성숙한 민원 문화 정착 ▲반복적인 악성·특이민원에 대한 법적·제도적 공동 대응 강화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악성·특이민원 공동 해결 등이다.
자치구들은 기관 차원에서의 특이민원 전담팀을 운영, 악성·특이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기로했다.
또 심리상담·소송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회복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택 광주시구청장협의회장은 "공직자가 부당한 민원에 시달리는 일은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 건전한 민원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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