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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반기 화재 8.2% 증가…구조·구급 출동은 감소

뉴시스

입력 2025.07.23 16:44

수정 2025.07.23 16:44

부산소방, 2025년 상반기 활동 실적 발표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3일 '2025년 상반기 소방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소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23건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조 활동은 4.4%, 구급 활동은 8% 각각 감소한 반면에 생활안전 관련 상황관리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 현장 출동은 하루 평균 597건으로, 누적 출동 건수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시민 대상 소방안전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61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16.2% 늘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 지원 활동은 총 150건으로 7.1% 증가했다.

소방은 하반기에 ▲실용·효과 중심 예방 정책 ▲과학적·선제적 대응체계 ▲믿고 찾는 119 서비스 ▲시민안전 중심 조직 구축 등 4대 전략목표와 15개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반얀트리 화재를 계기로 건설 현장 화재 안전 관리 강화와 폭염·풍수해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한 침수 예측 시스템, 온열 환자 특별구급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인공지능(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 구축에 6억원을 투입하고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4억원)도 병행한다.


최근 잇따른 노후 공동주택 화재와 관련해 목재 방화문 설치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며 여름철 에어컨 등 고전력 전자제품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예방 홍보와 시민 참여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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