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운동기구 갖춘 '비치짐' 운영

뉴스1

입력 2025.07.23 16:49

수정 2025.07.23 16:49

울산 동구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파랑길 일산비치짐(Beach Gy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파랑길 일산비치짐(Beach Gy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파랑길 일산비치짐(Beach Gy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건강한 걷기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비치짐'은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운동 체험 공간으로, 덤벨, 바벨, 풀업바, 웨이트벤치, 시티드로우 등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단거리 타임어택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재미와 도전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시~13시)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장엔 해파랑길 및 코리아둘레길 안내 책자, 건강 걷기 가이드 등이 비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여행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업체인 ‘크레이지서퍼스 울산’과 ‘카팬우드워크’가 사업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바다를 배경으로 색다른 운동 체험을 즐기며 해파랑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