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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협상에 어깨 무거워진 구윤철 부총리, 24일 출국한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8:28

수정 2025.07.23 17:0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는 미국 주요 싱크탱크 면담, 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24일 출국한다.

구 부총리는 24일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주요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와 면담을 진행해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한미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미국우선정책연구소는 2021년 설립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미국 우선주의 의제 중심 연구기관이다.

2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2+2 통상협의’에 참여한다.

이 협의에는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함께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카운터파트를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8월 1일로 상호관세 부과 기한이 임박한 만큼 이번 2+2 통상협의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일본에 상호관세 15%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에 타결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에 불만을 나타냈지만 자동차와 쌀과 일부 농산물 등에서 시장 개방과 대규모 투자를 약속 받고 관세율을 10%p 낮춘 것으로 보인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