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23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고 이날 밝혔다.
광산구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은 평동 소재 농가를 방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비, 침수로 훼손된 농기구와 농작물을 정리했다.
앞서 광주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역대 최대 강수량인 426㎜ 상당의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광산구는 농업 비중이 높아 농작물 침수 등 농가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공병대대 중장비 투입 수해 복구 지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광주 광산구 일대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동곡동과 평동산업단지 일대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1전비 공병대대 장병 50여명과 덤프트럭, 굴착기 등 중장비 3대가 투입됐다.
장병들은 침수된 주택 마당 쓰레기를 수거, 집안에 들어찬 물을 배수펌프를 활용해 배출했다. 폐가전과 가구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품은 중장비를 활용해 수거, 신속한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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