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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국정기획위 방문…"고창 대선공약, 국가과제 반영을"

뉴스1

입력 2025.07.23 17:01

수정 2025.07.23 17:01

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23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23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주요 대선공약의 국가과제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박수현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경제2분과 이춘석 분과장, 윤준병 위원을 만나 고창 주요 대선공약을 국가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심 군수는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단계적 연결 △노을대교(고창~부안) 조기 착공 및 연결도로 확장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연장 △고창 명사십리지구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지정 등 고창의 제21대 대선공약을 설명하며 국가적 필요성과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서해안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심 군수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서해안 철도망 확충은 물류비용 절감과 전북 교통·물류 인프라 개선에 중요한 균형발전 사업"이라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도 부합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현재 경기장 조성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RE100 실현에 최적의 입지를 갖춰 놓은 상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주요 공약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은 "고창군의 주요 공약사업들은 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