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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신탁, 회사채 수요예측에 뭉칫돈...1500억원 증액 발행 [fn마켓워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7:28

수정 2025.07.23 17:28

신한자산신탁, 회사채 수요예측에 뭉칫돈...1500억원 증액 발행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신탁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목표치를 초과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신탁(AA-등급)이 이날 2년물 800억원어치 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590억원의 기관자금이 몰렸다.

신한자산신탁와 주관사 측(삼성증권, 교보증권)은 수요예측 흥행에 15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표면금리는 연 5.47% 수준에서 결정됐다. 신한자산신탁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총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한자산신탁의 단기신용등급을 지난해 12월 말 A2에서 A2-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나신평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한자산신탁은 2022년 이후 높은 시중금리 지속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부동산 개발시장 업황이 악화됐다"면서 " 이에 따라 토지신탁 신탁계정대 관련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적립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