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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연락 끊긴 60대 농수로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입력 2025.07.23 17:31

수정 2025.07.23 17:31

외출 후 연락 끊긴 60대 농수로서 숨진 채 발견

경찰차 사이렌 (출처=연합뉴스)
경찰차 사이렌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농수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6분께 서구 불로동 농수로에서 6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현장에는 그가 평소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함께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밭에 다녀오겠다"며 자택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아내는 이날 오전 8시께 "남편이 외출 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다리를 건너던 중 2.5m 아래 농수로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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