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꾸려진 '전북교육청 민관청렴 거버넌스 점검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3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제1차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이하 점검단) 회의'가 개최됐다.
점검단은 도교육청의 주요 사업부서 내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합동 기구다.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가 핵심 목표다.
점검단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국장 및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점검단은 각 부서별로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협의 및 제안 사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점검단은 △조직문화 △예산집행 △교원 인사 △일반직 인사 △학교운동부 운영 △늘봄·방과후학교 운영 △현장체험학습 운영 △물품·용역 계약 △급식 관리 △공사 관리·감독 등 10개 취약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위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과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고자 민관협력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점검단 출범을 계기로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가 더욱 공고해지고, 부패 근절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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