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튀르키예, 영국과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 양해각서 서명

뉴시스

입력 2025.07.23 19:00

수정 2025.07.23 19:00

공군 현대화 노력에 주요 진전 자국산 5세대 전투기 개발과 함께 美 F-35 도입도 추진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독일)=AP/뉴시스]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 있는 노이부르크 공군기지에서 15일(현지시간) 독일 유로파이터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영국은 23일 튀르키예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판매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튀르키예의 공군 현대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2025.07.23.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독일)=AP/뉴시스]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 있는 노이부르크 공군기지에서 15일(현지시간) 독일 유로파이터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영국은 23일 튀르키예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판매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튀르키예의 공군 현대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2025.07.23.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튀르키예와 영국은 23일 튀르키예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판매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튀르키예의 공군 현대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야사르 귈러 튀르키예 국방장관과 존 헤일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방위산업박람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오랫동안 영국, 독일, 이탈리아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만든 유로파이터 제트기 40대 구매를 목표로 해 왔다. 독일은 당초 매각에 반대했다가 나중에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이 컨소시엄을 대표해 튀르키예에 대한 타이푼 매각 협상을 주도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 양해각서로 양국은 타이푼에 대한 완전한 합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튀르키예를 타이푼 전투기 클럽에 가입시키기 위한 긍정적 단계로서 서명을 환영하고 가능한 한 빨리 필요한 준비를 끝내기 위한 상호 열망을 공유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튀르키예 관리들은 그러나 가격과 기술 조건에 대해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또 러시아의 S-400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입 후 2019년 배제된 미국 주도의 F-35 전투기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은 S-400 시스템이 F-35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또한 2028년 운용을 목표로 자국산 5세대 전투기인 KAAN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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