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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민선8기 3년, 군정 만족도 '79점' 우수…불만족 2배 증가 '과제'

뉴시스

입력 2025.07.23 19:39

수정 2025.07.23 19:39

3년간 1조6000억 규모 민간자본 유치 "가장 잘했다" 삼선전자 물류센터·터미널도시재생 조감도 공개 "체감도 높아"
[고창=뉴시스] 지난 2024년 4월3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고창군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허브단지 조성사업 분양계약식' 심덕섭 군수(오른쪽)와 삼성전자 김동욱 부사장(왼쪽)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지난 2024년 4월3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고창군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허브단지 조성사업 분양계약식' 심덕섭 군수(오른쪽)와 삼성전자 김동욱 부사장(왼쪽)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고창군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민선8기 3년차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79점을 기록했지만, 불만족 비율도 1분기 11.4%에서 2분기 2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2분기 군정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9점으로 1분기 72점에 비해 7점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백분율로는 '매우 잘함' 40.6%, '잘함' 38.4%로 나타났다. 군은 삼성전자 고창물류센터와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조감도 공개, 임시터미널 운영 등 정책들이 가시화된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불만족' 의견도 1분기 11.4%에서 2분기 21%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못함' 14.3%, '매우 못함' 6.7%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새롭고 과감한 시도, 참신한 정책·사업'이 38.2%로 가장 높았고, '군민과의 소통 및 홍보'가 36.9%로 뒤를 이었다.

세부 사업별로는 고창-인천공항 직행버스 운행이 94.2%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다.
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 93.3%, 삼성전자·지텍·손오공 등 기업유치 89.8% 순이었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시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7월1일부터 4일까지 고창군 거주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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