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전국 35도 안팎 '찜통더위' 계속…밤에도 '열대야'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20:15

수정 2025.07.23 20:15

더운 날씨가 이어진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운 날씨가 이어진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목요일인 24일도 전국이 35도 안팎의 무더위에 휩싸이겠다. 일부 지역은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경기 내륙과 강원 동해안, 남부 산지,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도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하늘은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울산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에서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