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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간 이동하다 추락한 50대 선원…부산해경 긴급 이송

뉴시스

입력 2025.07.24 08:12

수정 2025.07.24 08:12

[부산=뉴시스] 2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 A호(333t)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부산해경에 접수됐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 A호(333t)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부산해경에 접수됐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24일 오전 4시34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 A호(333t)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부산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A호 선원 B(50대)씨가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부두에 계류된 다른 선박에서 A호로 넘어가다 약 3m 높이에서 추락했고, 이후 잠들었다가 통증이 심해진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5시께 해경은 B씨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켜 소방과 함께 육지로 이동했다.
이후 B씨는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B씨가 야간 시간대 계류 선박 간 높이차를 인식하지 못하고 실족,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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