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4일 오전 4시 34분쯤 부산항 5부두에 계류된 333톤짜리 석유제품 운반선(부산 선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부두에 계류된 다른 선박에서 333톤짜리 선박으로 넘어가던 선원 A 씨(50대)가 약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신고는 동료 선원이 A 씨의 통증이 심해진 것을 보고난 뒤 접수한 것이다.
출동한 해경은 오전 5시쯤 A 씨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킨 뒤 소방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다리 등 골절로 추정되는 상해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 씨가 야간에 계류 선박 간 높이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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