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대전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3000명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의 무주택 청년이다.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거주 형태는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 고시원 등이 해당한다.
대전시는 소득 60%와 임대료 40%를 반영한 총점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최종 결과는 9월 30일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전청년포털' 또는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 있다.
기존에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이나 대전 청년월세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경우, 또는 중앙정부나 대전시로부터 주거 및 금융지원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대전시는 월세 지원과 함께 청년 및 청년 부부를 위한 전세자금 이자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자녀 수에 따라 연 2.5~3.75%의 이자를 지원하며, '청년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 이자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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