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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청년드림타워 오늘 착공…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뉴시스

입력 2025.07.24 09:02

수정 2025.07.24 09:02

[안동=뉴시스] 청년드림타워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청년드림타워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24일 구미시평생학습원에서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오피스텔형 임대주택(청년드림타워) 착공식을 연다.

착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사업 참여기관, 그리고 근로자와 기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년드림타워는 지역의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함께 만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방정부가 금융권과 협업해 지역에 필요한 대형 시설을 민간 자본을 활용해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1년 3개월간의 금융조달, 건축 인허가 등 추진 기간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 날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876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 지상 18층, 주거용 오피스텔 459호실 규모로 건축된다.

지난해 3월 천안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을 대상으로 한 정책 중 가장 잘 만든 정책"이라며 민간 자본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정 핵심 방향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전국 1호 사업 외에 전국 4호 사업을 경주(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실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호텔, 리조트 등 그동안 재정만으로는 실행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했고 순수 민간사업으로 진행하기에도 사업성이 부족했던 사업들을 이 펀드로 추진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의 3대 핵심 국책사업으로 구미 산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데이터센터 투자유치로 구미를 인공지능(AI) 혁신 거점도시를 만들며, 청년드림타워와 산단을 청년문화가 꽃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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