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R] SK하이닉스 "하반기 메모리 수요 견조…HBM 2배 성장"

뉴스1

입력 2025.07.24 09:27

수정 2025.07.24 09:36

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10나노급 D램 제품을 주로 생산할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2021.2.1/뉴스1
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10나노급 D램 제품을 주로 생산할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2021.2.1/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박주평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올 하반기 주요 고객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견조한 메모리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는 성장세가 다소 제한되겠으나, D램은 한 자릿수 초중반 성장률을 전망했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올해 메모리 시장은 하반기로 가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상반기부터 견조한 수요 증가와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3분기는 2분기의 큰 폭의 출하량 증가가 있었던 만큼 완만한 출하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D램은 한 자릿수 초중반 수준, 낸드는 다소 제한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주력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선 "당사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양산성을 토대로 전년 대비 2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며 "HBM4에서도 업계 선두의 제품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