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bhc, 필리핀 시장 본격 진출…2년 내 매장 10곳 출점

뉴시스

입력 2025.07.24 09:35

수정 2025.07.24 09:35

SM 슈퍼몰스·수옌 코퍼레이션과 계약 동시 체결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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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1~2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인 '수옌 코퍼레이션'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쇼핑몰 입점 계약과 MF 계약이 동시 성사된 사례는 업계에서도 드물다. 주요 상권 내 출점과 안정적인 운영 파트너 확보를 동시에 확정 지은 만큼 bhc의 필리핀 진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bhc는 향후 2년 내 SM 슈퍼몰스에 최소 10개 매장을 내게 된다.

SM 슈퍼몰스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다.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필리핀 시장 진출 시 거쳐야 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bhc는 또 수옌 코퍼레이션의 운영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 시장 내 안정적 진출을 도모하게 된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리테일·외식·뷰티 등 총 69개 글로벌 브랜드, 18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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