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DDR4 수요 쏠림 현상"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TSMC OIP 포럼에 참가한 SK하이닉스 부스 내 HBM3E 제품과 엔비디아 H200 제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24일 열린 올해 2·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당사의 DDR4 매출 비중은 지난해 두 자릿수에서 올해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며 "최근 DDR4 가격이 급등했던 것은 일부 공급사들이 DDR4 생산 종료를 결정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단기적으로 부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DDR4에서 DDR5로 세대가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DDR4 수요 자체에 의미 있는 변화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수요 쏠림 현상이 아닌가 하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매스 마켓을 위한 DDR4는 증산 계획이지만, 장기 지원이 필요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물량을 합의한 수준에서 지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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